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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중국선수가 두 명이나 4강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자테니스는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세계 유망주들이 모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승을 휩쓸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리틀 에넹', 양정원 선수를 이경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귀엽고 앳된 만 14살의 소녀.
공을 칠 때는 금새 누구보다 다부진 선수로 바뀝니다.
전세계 테니스 유망주들이 모인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양정원 선수입니다.
11살 때 국내에서 주니어 대표를 거쳐 12살에 떠난 미국 유학.
가능성을 높이 산 국내 한 건설사가 5년 동안 5억 원을 지원하면서 전설적인 스타, 크리스 에버트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처음에 갔을 때부터 영어 빼고는 어려운 게 없었어요. 애들도 착하고, 선생님들도 다 잘해주시고..."
1년 반 동안 한 뼘 이상 자란 키 만큼 실력도 부쩍 성장했습니다.
지역 대회에서 우승만 16번.
지난해 9월엔 네 살이나 많은 18세부 대회까지 석권했습니다.
스트로크가 워낙 강해 연습 상대는 늘 남자 선수.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해 전 여자부 세계 12위 에넹을 가장 존경하고,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도 '리틀 에넹'입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에넹이 남자같은 스타일이잖아요. 한 박자 빨리 치고,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쳐서 당황하게 만들고, 따라가지 못하게 만드는 스타일이 좋아서요."
5년쯤 지나 자신의 우상처럼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20살이 넘으면 세계무대에서 정상까지 오른 다음 한국 테니스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세계랭킹 45위까지 올랐던 조윤정 이후 긴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테니스에 희망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중국선수가 두 명이나 4강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자테니스는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세계 유망주들이 모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승을 휩쓸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리틀 에넹', 양정원 선수를 이경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귀엽고 앳된 만 14살의 소녀.
공을 칠 때는 금새 누구보다 다부진 선수로 바뀝니다.
전세계 테니스 유망주들이 모인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양정원 선수입니다.
11살 때 국내에서 주니어 대표를 거쳐 12살에 떠난 미국 유학.
가능성을 높이 산 국내 한 건설사가 5년 동안 5억 원을 지원하면서 전설적인 스타, 크리스 에버트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처음에 갔을 때부터 영어 빼고는 어려운 게 없었어요. 애들도 착하고, 선생님들도 다 잘해주시고..."
1년 반 동안 한 뼘 이상 자란 키 만큼 실력도 부쩍 성장했습니다.
지역 대회에서 우승만 16번.
지난해 9월엔 네 살이나 많은 18세부 대회까지 석권했습니다.
스트로크가 워낙 강해 연습 상대는 늘 남자 선수.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해 전 여자부 세계 12위 에넹을 가장 존경하고,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도 '리틀 에넹'입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에넹이 남자같은 스타일이잖아요. 한 박자 빨리 치고,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쳐서 당황하게 만들고, 따라가지 못하게 만드는 스타일이 좋아서요."
5년쯤 지나 자신의 우상처럼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양정원, 주니어 대표]
"20살이 넘으면 세계무대에서 정상까지 오른 다음 한국 테니스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세계랭킹 45위까지 올랐던 조윤정 이후 긴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테니스에 희망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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