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김채연 금빛 감동 이어간다...서울 4대륙 피겨 개막

차준환·김채연 금빛 감동 이어간다...서울 4대륙 피겨 개막

2025.02.19. 오전 0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은반 위를 금빛으로 물들인 차준환과 김채연이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데다 메달을 겨룰 일부 후보들이 불참해 전망이 밝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주 무기인 쿼드러플 점프는 물론, 스핀과 스텝, 표정까지 그야말로 인생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치른 지 불과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체력 문제가 변수지만, 이번 4대륙 선수권 대회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홈인 서울에서 열리고, 일본 에이스 카기야마와, 남자 싱글 세계 1위인 미국의 말리닌이 불참합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치르면서 계속해서 컨디션 조금씩 올리고 있고, 이번 경기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얼빈에서 차준환 못지않은 완벽 연기로 자신감을 충전한 여자 싱글 김채연도 두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립니다.

2년 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출전하는 대회마다 기량이 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노려볼 만합니다.

남자 싱글과 마찬가지로 일본 에이스 사카모토가 불참해 미국의 리우 등과 메달 색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김채연 / 피겨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처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요.]

차준환은 내일(20일), 김채연은 모레(21일) 각각 남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