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베테랑 가드 이정현 FA 영입...박지현 코치도 선임

프로농구 원주 DB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정현을 영입했습니다.

DB는 "베테랑 가드 이정현과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정현은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정관장(당시 한국인삼공사)에서 프로로 데뷔해 부산 KCC와 서울 삼성에서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엔 삼성에서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KBL 데뷔 이래 690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DB는 "슈팅 능력과 2대 2 플레이에 장점이 있는 이정현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DB는 또 김주성 감독을 보좌할 박지현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박 코치는 창원 LG와 원주 DB를 거치며 총 15시즌을 뛰었고, 은퇴 후엔 DB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한 뒤 2023년부터 2년간 수원 kt 수석코치를 맡았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