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심정지, 부은 장이 심장을 압박"

신해철 측 "심정지, 부은 장이 심장을 압박"

2014.10.2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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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3시간 여에 걸친 수술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수술 배경과 수술 후 상황을 설명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 원인이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3일) 오전 "신해철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지속적인 복부 통증을 느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했다.

이후 퇴원과 입원을 반복했다. 22일 새벽 또다시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한 뒤 오후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모습이 발견됐고, 한 시간 뒤 심정지가 왔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신해철은 상태가 위중해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응급처리 수준으로 수술을 마쳤고, 추가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장 상태가 악화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못한 상황. 단, 심정지 원인은 우선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나왔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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