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소수의견 존중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

권해효 "소수의견 존중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

2015.06.02.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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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 "소수의견 존중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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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가 '소수의견'에서 공평무사한 재판을 이끄는 판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소수의견'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김성제 감독과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김의성, 권해효가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해효는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가 말랑말랑하고 옆집 형 같은 인물이었는데 '소수의견'에서는 단단하고 경직된 인물을 연기했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권해효는 극 중 대한민국 전체의 눈이 쏠린 국민참여재판의 재판장으로 분해 영화를 끌어간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어땠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 이 영화는 단순한 재미 뿐만 아니라 시사하는 바도 크다"며 "소수의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다룬다.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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