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파워청순' 통했다… 中·日 음원차트 상위권

여자친구, '파워청순' 통했다… 中·日 음원차트 상위권

2016.01.29.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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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외 프로모션 없이도 아시아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서 차트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지난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했다. 신곡 음원은 국내에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일본 내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여자친구는 어제(28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 더쇼 사전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쇼'는 SBS MTV와 투도우가 공동 제작하고 한중 양국에서 동시 생방송하는 음악 프로그램. 투도우 뮤직의 더쇼 차트는 '더쇼' 순위에 35%가 반영된다.

또 중국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집계한 K-POP 뮤직비디오 V차트 3위,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실시간차트 3위를 차지했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요우쿠에서는 '금주 신곡 차트'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현지가수를 제외하면 한국가수로는 1위인 셈이다.

또한,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27일 데일리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에 대한 중국과 일본에서의 열띤 반응은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여자친구의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여자친구는 오늘(29일) 오후 6시 20분 생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컴백무대를 이어간다.

YTN Star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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