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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극장가 흥행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재난'이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 712만 관객을 동원한 '터널'에 이어 국내 최초로 원전 사고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가 관객을 만난다.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점, 재난 상황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을 비롯해 현 대한민국의 현실적 문제와 맞물리기도 해 관심이 쏠린다.
메가폰은 2012년 451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잡았다. 4년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베테랑' 촬영진, '부산행' 시각효과, '변호인' 음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거대한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김명민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인다.
'판도라'는 12월 7일 개봉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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