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이 '그룹 미정'으로 등장한 이유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그룹 이름 미정 그룹 소속 연예인'으로 등장해 화제입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의 '제6회 주간어워즈'에 용준형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습니다.

용준형이 나오자 화면에는 '그룹 이름 미정 그룹 소속 연예인', '현재 절찬 구직 중'이라는 자막이 나타났습니다.

'비스트' 멤버인 용준형의 소속 그룹이 '미정'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계약만료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비스트 멤버들이 상표권 문제로 '비스트'란 그룹명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열린 연말 팬미팅 보도자료에도 '비스트'가 아닌 멤버 이름을 나열하며 가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표기한 바 있습니다.

이날 '주간 아이돌'에서 용준형은 MC 정형돈이 "왜 나오신 거냐"고 묻자 "내가 아직 무소속 연예인이다. 섭외가 쉽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비스트 멤버들은 이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자체 기획사 '어라운드 어스'를 설립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