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엑소 팬들 함성에 "공황발작 올 것 같다" 말해 논란

허지웅 엑소 팬들 함성에 "공황발작 올 것 같다" 말해 논란

2017.02.23.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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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엑소 팬들 함성에 "공황발작 올 것 같다" 말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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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오후 벌어진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허지웅이 엑소 팬들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우 이청아와 함께 K-pop 어워드 시상자로 나온 허지웅은 엑소 팬들의 강한 함성을 듣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메라가 잠시 그룹 엑소의 세훈을 비추자 팬들이 목청이 터질 듯 환호했기 때문이다.

이청아가 "허지웅 씨가 올 하반기 가요계에 애해 날카로운 비평을 하지 않을까"라고 정해진 멘트를 했지만, 허지웅은 갑자기 "비평이고 뭐고 공황 발작이 올 것 같다"며 "다들 목청이 좋으시다"는 진심이 섞인 돌발 발언을 했다.

이에 엑소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트위터로 "공황 장애까지 들먹이는 행동은 경솔했다"며 허지웅을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허지웅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서 악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비췄다고 다른 사람의 말을 막으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무례하다. 팬이라고 해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허지웅을 옹호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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