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故 조연출 측 "심각한 노동·괴롭힘으로 사망"

'혼술남녀' 故 조연출 측 "심각한 노동·괴롭힘으로 사망"

2017.04.18.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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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故 조연출 측 "심각한 노동·괴롭힘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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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혼술남녀' 종영 후 사망한 조연출 故 이한빛 PD 측이 고인의 사망 이유로 심각한 노동환경, 언어폭력과 괴롭힘 등을 꼽으며 CJ E&M의 사과를 요구했다.

오늘(18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tvN '혼술남녀' 조연출 故 이 PD의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의 입장발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대책위는 "반사전제작형태로 촬영되던 중 갑작스럽게 제작 스태프가 교체되며 업무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런 상황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더욱 힘든 상황을 초래하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핸드폰 수발신 내역과 업무 메신저의 내용, 고인과 같이 작업했던 관계자들의 증언들은 심각한 제작환경, 장시간 노동, 그리고 고인에게 가해진 언어폭력과 괴롭힘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고인 측은 "CJ E&M은 고인의 죽음이 개인이 나약해서 죽은 것이라고 하면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고인의 사망에 사측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 사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혼술남녀' 조연출이었던 CJ E&M 신입 이한빛 씨는 드라마 종영 이튿날이었던 지난해 10월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신입사원에 대한 CJ E&M의 사회적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nrk@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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