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셀럽파이브, CIVA·언니쓰 능가할 예능 걸그룹 끝판왕

[Y이슈] 셀럽파이브, CIVA·언니쓰 능가할 예능 걸그룹 끝판왕

2018.01.18.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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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셀럽파이브, CIVA·언니쓰 능가할 예능 걸그룹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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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걸그룹의 끝판왕이 나타난 듯하다. 개그우먼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방송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셀럽파이브는 일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토미오카고교 댄스팀 TDC에서 모티브를 얻어 결성된 개그우먼 그룹으로,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영희, 김신영이 의기투합했다.

TDC의 댄스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은 김신영이 송은이에게 프로젝트 아이템으로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콘텐츠랩 비보에서 선보인 웹 예능 ‘판벌려-이번 판은 춤판’에서 그 탄생과 연습 과정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판벌려’는 ‘판을 벌이는 여자들’의 줄임말로 이번 판에서는 다섯 개그우먼의 콜라보 댄스 도전기를 담는다. 이들은 직접 일본을 찾아가 TDC와 만남을 갖고 저작권 문제까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파이브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음악 방송 신고식을 치르면서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어깨가 강조된 복고풍 의상에 강렬한 색조 메이크업까지 TDC를 완벽히 재현, 파격적인 군무까지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등장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킨 셀럽파이브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된 C.I.V.A와 언니쓰가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바 있어 셀럽파이브가 이를 잇는 활약이 기개된다.


[Y이슈] 셀럽파이브, CIVA·언니쓰 능가할 예능 걸그룹 끝판왕

C.I.V.A는 Mnet '음악의 신2' LTE 기획사 이상민, 탁재훈이 직접 프로듀싱한 첫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18년차 연습생 이수민과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인기몰이한 김소희와 윤채경, 총 3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상민이 자신이 프로듀싱 했걸 걸그룹 디바(DIVA)보다 앞서 나가라는 뜻으로 알파벳 C를 써서 C.I.V.A라는 이름을 붙였다.

방송을 통해 이슈가 되면서 C.I.V.A의 실제 데뷔를 바라는 팬들이 목소리도 점점 높아졌고 결국 C.I.V.A는 음악 무대에 서게 됐다. 프로그램 속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지만, 멤버들의 톡톡 튀는 개성이 잘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팬들의 이에 힘입어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발표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도 실제 그룹 못잖은 인기를 누렸다. 처음에는 이벤트성 무대로 끝날 거라고 예상했지만, 멤버들의 자세도 점점 진지해져 갔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실제 걸그룹 못잖은 트레이닝을 거쳤다.

결국 이들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생방송 무대를 완벽하게 해내며 미션을 완수했다. 뿐만 아니라 데뷔곡 'Shut up'이 발표 당시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올킬하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음원깡패'라고 불리는 Mnet '쇼미더머니5'의 음원까지 눌러 화제가 됐다.

그 인기에 힘 입어 제작된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7인을 새 식구로 맞아 언니쓰 2기를 출범했다. 언니쓰 2기의 데뷔곡 '맞지?' 또한 주요 음원사이트 8곳에서 1위를 달성하는, 이른바 '올킬' 기록을 세웠다.

개그우먼들의 끼와 열정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C.I.V.A와 언니쓰의 명맥을 이어 다시 한 번 가요계와 방송가를 놀라게 할 사건들을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김신영 인스타그램, Mnet,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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