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학강의⑮] '반말 인터뷰'...우도환과 친구 하실래요?

[연예학강의⑮] '반말 인터뷰'...우도환과 친구 하실래요?

2018.02.0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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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성숙 끝에 제대로 물올랐다. 배우 우도환의 이야기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섭게 성장 중인 배우 우도환을, YTN Star가 만났다.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한 우도환은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과를 수석 입학한 인재다. 그가 대대적인 주목을 받은 시기는 지난해. KBS2 '매드독'을 통해 쟁쟁한 후보 사이에서도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처음부터 주목받았던 건 아니다. 데뷔 후 약 5년 간 주로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온 그다. 그러던 중 우도환은 2016년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김완식 역할을 맡아, 조연으로 발돋움했다.

꽤 오랜 기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쌓인 연기 내공도 상당하다. 영화 '마스터'에선 살인청부업자 스냅백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면모를 보이더니, '구해줘'에선 친구를 지키고자 애쓰는 의리파 고등학생으로 변신, 180도 다른 얼굴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매드독'에서 지능형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독특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베테랑인 유지태와 밀고 당기는 연기에서도 지지 않는 눈빛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이미 차기작에서 남자 주인공을 꿰찼다. 오는 3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 그는 스무 살의 옴므파탈 권시현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했다. 그가 꺼내보일 새로운 얼굴에 일찍이 기대가 쏠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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