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괴물들' 이원근 "폭력 장면? 촬영 날 악몽 시달렸다"

[Y현장] '괴물들' 이원근 "폭력 장면? 촬영 날 악몽 시달렸다"

2018.02.23.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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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괴물들' 이원근 "폭력 장면? 촬영 날 악몽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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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이 '괴물들'을 촬영하며 악몽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괴물들'(감독 김백준, 제작 케이프프로덕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백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원근이 맡은 재영은 학교 폭력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는 인물. 이날 이원근은 "맡은 인물이 최대한 연약해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살을 많이 뺐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들인 노력을 설명했다.

유독 영화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으로 "영화 속에서 무거운 장면을 촬영 할 땐 악몽을 꿨다. 그럴 땐 감독님께 힘들다고 말씀 드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폭력 장면에 대해서도 "액션 장면이 간단할 거라 생각했다.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되지만 합을 틀리고 겁을 먹어 해서 이경이 형이 굉장히 고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원근은 극 중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점점 변해만 가는 소년 재영 역을 맡았다.

'괴물들'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 느와르다. 다음달 8일 개봉 예정.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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