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라고"…유병재도 놀란 '유병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제가 뭐라고"…유병재도 놀란 '유병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

2018.04.05.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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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유병재 그리기 대회' 당선작이 발표됐다.

유병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의 농담' 개최 기념 '유병재 그리기 대회' 당선작을 발표했다. 유병재는 "메일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약 4,300여 점의 그림이 응모됐다. 재미로 시작한 일에 분에 넘치는 관심을 보내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 감출 길이 없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상은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패러디한 '진주 귀걸이를 한 병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탄 유병재 인물화를 비롯해 '유병재스러운' B급 웃음 코드가 담긴 다수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당선작을 고르며 마음 한편이 한없이 무거웠다. 저따위가 뭐라고 이 큰 사랑에 순위를 매기는 걸까"라며 "부득이 순위를 나누긴 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이 대상이다. 보내주신 정성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병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선보인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유병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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