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유재석·정준하·양세형...‘무도’ 다시 뭉친 이유

김태호PD·유재석·정준하·양세형...‘무도’ 다시 뭉친 이유

2018.06.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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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김태호PD부터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까지, '무한도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김태호 PD와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은 최근 서울 강남구 김영준스튜디오에서 진행된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노개런티'로 동참을 결정했다.

13년간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 온 '무한도전'은 지난 3월31일 시즌1을 종영했다. 비록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김태호PD,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무한도전'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이번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유쾌한 언변 속에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을 드러냈다. 정준하와 양세형 또한 평소 생각해 온 이상적인 사회상을 밝히는가하면, 재치 가득한 멘트로 투표를 독려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공익과 웃음의 조화를 꾀했던 김태호 PD는 진지한 태도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한도전'은 환경과 역사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내며 대체불가한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 했다. 10주년 특집의 일환이었던 '선택 2014'를 통해 시청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김태호 PD는 이번 촬영에서 “'무한도전'을 하면서 저희가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화두는 멤버들도 제작진도 지금 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이라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되짚기도 했다.

유재석과 정준하, 양세형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개인기와 유행어로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전매특허 '메뚜기춤'을 추며 꼭 투표하러 갈 것을 당부했고, 정준하는 '노브레인 서바이벌' 시절 전 국민적 유행어를 활용, “투표하지 않으면 이 사회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양세형은 “양세바리 투표바리”를 외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613 투표하고웃자’는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 뭉쳤다. 이들은 '613 투표하고웃자' 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전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스타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촬영은 '소통'을 주제로 종이컵 실 전화기로 출연자들이 대화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예능인들이 참여한 '613 투표하고웃자' 의 사진과 영상은 지난 1일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및 언론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 됐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김영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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