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혜수 '귀환', 제작중단...JK필름 측 "시나리오 보완 후 재개"

황정민·김혜수 '귀환', 제작중단...JK필름 측 "시나리오 보완 후 재개"

2018.11.27.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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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김혜수 '귀환', 제작중단...JK필름 측 "시나리오 보완 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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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환' 제작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귀환'(감독 윤제균)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27일 오전 YTN Star와 통화에서 "영화 제작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이후 4년 만에 복귀작. 국내 영화로는 처음으로 우주를 전면에 내세워 기대를 모았다. 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일찍이 출연을 확정해 내년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하는 SF 휴먼드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었다.

관계자는 "시나리오 퀄리티 측면에서 여러 아쉬운 점이 있었고 변화가 필요했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나올 때까지 연기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비주얼이 중요한 우주 영화다 보니 VFX 등 프리 프로덕션을 상당 부분 진행한 상황.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투자도 받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프리 프로덕션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출연을 확정한 황정민, 김혜수 양 측 및 스태프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잠정 해산하기로 양해를 구했다.

관계자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고생한 CG, 의상, 미술팀 등의 경우 따로 자리를 만들어 사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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