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前여친 측 "'연애의 맛' 출연 당시 교제...아이 출산 예정"

김정훈 前여친 측 "'연애의 맛' 출연 당시 교제...아이 출산 예정"

2019.03.05.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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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前여친 측 "'연애의 맛' 출연 당시 교제...아이 출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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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측이 "교제 시기가 '연애의 맛' 출연 시기와 겹친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정훈 피소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 2월 26일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훈이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A씨는 김정훈이 1,000만 원의 임대차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 소속사 측은 "법률적으로 민사소송이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변호사 선임도 회사에서 한 게 아니라 가족분들이 했다.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본인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 측 변호사는 "사실 우리는 할 말이 많고, 그에 대한 자료도 다 갖고 있다.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임신해서 그걸 빌미로 돈 요구하는 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A씨가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고,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주장으로 더욱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김정훈이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기에 논란이 증폭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김정훈이 2년간 싱글이었다고 했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A씨 변호사는 "교제 시기와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시기가 겹치냐"는 질문에는 "겹칠 수밖에 없다. 연애 기간이 짧은 게 아니다. 일주일 만났는데 애가 생기고 그런 게 아니다"고 답했다. 또 "A씨는 몸조리를 잘 하고 있다. 낳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한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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