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 있었다"...SNS서 심경 고백

김재우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 있었다"...SNS서 심경 고백

2019.04.03. 오후 5: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재우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 있었다"...SNS서 심경 고백
AD
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3일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다.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며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재우는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SNS에서 그는 아내를 아끼는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30일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11월 2일 이후 SNS 활동을 멈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재우 SNS 글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김재우 SN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