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글 논란...갑론을박 왜?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글 논란...갑론을박 왜?

2019.05.0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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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글 논란...갑론을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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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본 왕권 시대 교체에 대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30일 재위 30년 3개월만에 왕권을 내려놓고 큰아들 나루히토 왕세자에 일왕을 물려줬다. 30년 3개월 이어온 아키히토 일왕의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레이와 시대를 여는 것. 지난 2백년 동안 선대 왕 생전에 왕위를 넘겨주는 건 처음이다.

이에 트와이스 일본 멤버인 사나는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많았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시원한 하루로 만들자. 헤이세이 고마워, 레이와 잘 부탁해, '팬시'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고국에서 벌어진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며 사태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나가 정치적 입장을 남긴 것이 아니라 단순한 왕권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논란이라는 것이 대다수 반응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 사죄를 구했지만,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재임 중 없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사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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