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 "윤기원과 이혼 후 극단적 생각까지" 심경 고백

황은정 "윤기원과 이혼 후 극단적 생각까지" 심경 고백

2019.10.13.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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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윤기원과 이혼 후 극단적 생각까지"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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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은정이 윤기원과 이혼했을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돌싱 특집에 배우 황은정이 출연했다.

이날 황은정은 "이혼한 줄 모르셔서 여기서 확실히 알려드리려고 나왔다"며 "1년 반 전에 이혼 기사가 떴을 때 10년 전에 알고 지낸 오빠들에게 '술 한 잔 먹자'라는 연락이 왔다. 대부분이 유부남이었다. 이혼녀라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시선이 있어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황은정은 2012년 배우 윤기원과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황은정은 이혼한 이유로 "결혼생활을 6년을 했다. 그 사이에 부부동반 프로그램도 했다.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때는 싸웠다"며 "다만 60, 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까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생활도 이야기했다. 황은정은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매일 술을 찾게 되고 폭식해 살이 10kg가 쪘다"며 "그러다 복층인 집에서 내가 끈을 매달고 있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생각했다.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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