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82년생 김지영' 감독 "고민 많았던 김지영, 정유미 만나 안도"

[Y현장] '82년생 김지영' 감독 "고민 많았던 김지영, 정유미 만나 안도"

2019.10.14.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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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82년생 김지영' 감독 "고민 많았던 김지영, 정유미 만나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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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감독이 김지영을 연기한 정유미의 연기에 "안도했다"라고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작 영화사 봄바람)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정유미 공유 그리고 김도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두 배우를 만났을 때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김지영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평범함을 연기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가족, 사회의 일원으로서 흔들리는 이 사람은 어떻게 묘사될까? 그런 걱을 했는데 정유미를 만나고 안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공유에 대해서는 "'도깨비' 이미지가 있어서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남편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첫 리딩 때 많이 놀랐다. 공유가 이 역에서 수행해야 하는 걸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라면서 "대현은 잘 울기도 하고 지금은 (지영에게)잘해주지만 이전에는 훌륭하지 않았던 인물로 설정했는데 그걸 굉장히 잘 해냈다”라고 고마워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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