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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인이죠. (서현우) 형 아니었으면 전 연기 그만뒀을 거예요."
배우 이현욱이 서현우를 향해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카페에서 진행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덕분인 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미소지었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그는 에덴고시원 302호에 거주하는 살인마 유기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2회라는 짧은 분량에도 원작과 똑 닮은 외모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기에 고무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특히 서현우 형이 축하해줬죠. 과거 6년동안 같이 살았거든요. 형이 그러더라고요. '눈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오아시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산이 있더라.' 많은 사람이 인정해주는 순간, 시야가 좁아지고 겁이 난다는 의미죠. 제가 활발히 활동을 한 건 아니라 체감은 못하지만 가슴 깊이 새겨둔 말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힘든 시기 6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버텨왔다. 10년 이상 해온 배우의 삶에 회의와 방향성을 잃었을 때 서현우는 이현욱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워낙 각별했던 사이 때문인지 주변에선 두 사람이 헤어질 때 '이혼'이라는 표현을 썼단다.
“사람들은 같이 사는데 할 말이 그렇게 많은가 묻는데 형이 워낙 가식적이지 않아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도 질리지 않아요. 그런 대화가 쌓여 제게 많은 자산이 됐죠. 배운 게 너무 많아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형이자, 존경하는 배우입니다."
이동휘와 류준열 등 친한 배우들도 응원도 힘이 됐다. 이현욱은 "(류)준열이는 영화 '섬'을 찍을 때 친해졌는데, 그때는 '언제까지 연기해야 할까'라고 고민을 나누던 사이였다. 그런데 3개월 뒤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오면서 잘됐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그 친구들이 노력이 이제야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러운 마음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었죠. 의식하고 질투했다면 이미 연기를 그만두지 않았을까요. 묵묵히 나아가야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잘한 점보다는 부족한 점이 더 보인다"는 그는 객관화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운이 너무 좋은 것 같다"는 말을 되뇌며 팬들의 사랑에도 쉽게 들뜨지 않으려 자신을 늘 다잡는다고 했다.
"인기를 억지로 거부하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주목받는 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더 무덤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캐릭터나 작품, 저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고 집중하고 싶어요. 제가 그런 것에 잘 빠지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계속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에어]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배우 이현욱이 서현우를 향해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카페에서 진행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덕분인 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미소지었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그는 에덴고시원 302호에 거주하는 살인마 유기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2회라는 짧은 분량에도 원작과 똑 닮은 외모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기에 고무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특히 서현우 형이 축하해줬죠. 과거 6년동안 같이 살았거든요. 형이 그러더라고요. '눈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오아시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산이 있더라.' 많은 사람이 인정해주는 순간, 시야가 좁아지고 겁이 난다는 의미죠. 제가 활발히 활동을 한 건 아니라 체감은 못하지만 가슴 깊이 새겨둔 말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힘든 시기 6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버텨왔다. 10년 이상 해온 배우의 삶에 회의와 방향성을 잃었을 때 서현우는 이현욱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워낙 각별했던 사이 때문인지 주변에선 두 사람이 헤어질 때 '이혼'이라는 표현을 썼단다.
“사람들은 같이 사는데 할 말이 그렇게 많은가 묻는데 형이 워낙 가식적이지 않아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도 질리지 않아요. 그런 대화가 쌓여 제게 많은 자산이 됐죠. 배운 게 너무 많아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형이자, 존경하는 배우입니다."
이동휘와 류준열 등 친한 배우들도 응원도 힘이 됐다. 이현욱은 "(류)준열이는 영화 '섬'을 찍을 때 친해졌는데, 그때는 '언제까지 연기해야 할까'라고 고민을 나누던 사이였다. 그런데 3개월 뒤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오면서 잘됐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그 친구들이 노력이 이제야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러운 마음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었죠. 의식하고 질투했다면 이미 연기를 그만두지 않았을까요. 묵묵히 나아가야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잘한 점보다는 부족한 점이 더 보인다"는 그는 객관화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운이 너무 좋은 것 같다"는 말을 되뇌며 팬들의 사랑에도 쉽게 들뜨지 않으려 자신을 늘 다잡는다고 했다.
"인기를 억지로 거부하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주목받는 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더 무덤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캐릭터나 작품, 저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고 집중하고 싶어요. 제가 그런 것에 잘 빠지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계속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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