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패션] 유니클로, 하반기 국내모델 계획 無 "조심스러운 상황"

[Y패션] 유니클로, 하반기 국내모델 계획 無 "조심스러운 상황"

2019.10.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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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패션] 유니클로, 하반기 국내모델 계획 無 "조심스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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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광고로 지탄을 받고 있는 브랜드 유니클로가 올 하반기 국내 모델을 섭외하지 않을 전망이다.

유니클로 브랜드 관계자는 22일 "보통 로컬에서 유니클로와 맞는 분으로 (모델로) 선정하는데, 현재 특수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며 "별도 모델 기용은 하고 있지 않다. 하반기에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클로는 최근 공개한 후리스 광고 영상이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논란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됐다. 광고 영상에서 90대 할머니는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 영어 대화와 함께 제공된 우리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했고, 일각에서는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한 것은 우리나라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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