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 오늘(1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

'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 오늘(1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

2019.11.01.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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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 오늘(1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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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와 양키스' 출신 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1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이곳에 함중아의 빈소가 차려졌다. 함중아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중아는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했다.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 78년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로 한 뒤 음반을 내고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과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일로 인기를 모았다.

함중아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또한 가수 방미, 인순이, 하춘화 등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로도 재능을 발휘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일이며 장지는 경북 경주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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