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희, 싱글맘 고백 "25살 이혼...홀로 12살 딸 키우고 있다"

장진희, 싱글맘 고백 "25살 이혼...홀로 12살 딸 키우고 있다"

2019.11.06.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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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희, 싱글맘 고백 "25살 이혼...홀로 12살 딸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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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진희가 초등학생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프로 도전러 특집 서정희 서정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장진희는 "딸이 있다. 주변에서는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어 "딸은 12살이다.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지는 10년 됐다. 25살에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주변에서 놀라워하자 장진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라며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애가 12살이니까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아이였다고. 그녀는 "제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다. 모델 일 했을 때도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면 기록들이 업데이트가 안되니까 '왜 요즘에 엄마 일을 안해?'라고 물었다. 그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했고 연기가 하고 싶었다. 아이의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란 단어가 사실 저한테 너무 크다. 지금도 어렵다. 엄마란 단어는 무조건적인 거라. 제 인생에 대한 계획도 분명히 있고, 그 안에 아이와 함께 하는 계획들이 있으니까"라며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고백했다.

장진희는 딸에게 영상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애기 했다. 네 마음 힘들 텐데 좋게 예쁘게 얘기해줘서 너무 고맙고, 그 와중에서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우리 버킷리스트 빨리 하나하나 채우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장진희는 지난 2000년 모델로 데뷔한 후 2017년 영화 ‘포크레인’을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최근 천만영화 '극한직업'에서 국제 범죄조직 두목 이무배(신하균 분)의 보디가드 선희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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