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인어공주' 에릭 왕자 역에 조나 하우어 킹...이색 조합 완성

[할리우드Y] '인어공주' 에릭 왕자 역에 조나 하우어 킹...이색 조합 완성

2019.11.13.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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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인어공주' 에릭 왕자 역에 조나 하우어 킹...이색 조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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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로 제작중인 '인어공주'의 남자 주인공이 결정됐다.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에릭 왕자 역으로 캐스팅 됐다.

13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연예매체들은 영국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인어공주'에 에릭 왕자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어공주'는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 에리엘 역할로 낙점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왕자 역할로 조나 하우어 킹이 캐스팅 되면서 이색 조합을 완성했다.

더불어 악역인 문어 마녀 우르슬라는 멜리사 맥카시,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왕 트라이톤은 하비에르 바르뎀, 집사 세바스찬은 데이비드 디그스가 연기한다.

한편, '인어공주'는 앞서 할리 베일리 캐스팅 이후 네티즌의 찬반 논쟁에 부딪히기도 했다. 빨간 머리의 백인으로 기억되는 원작 속 아리엘의 모습과 할리 베일리가 닮지 않았기 때문.

디즈니 측은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인이며, 에리얼은 인어다. 인어는 흑인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합법적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캐스팅 막바지에 접어 든 '인어공주'는 2020년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BBC '작은 아씨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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