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절친 故 설리 사망 42일만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절친 故 설리 사망 42일만

2019.11.24.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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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절친 故 설리 사망 42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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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걸그룹 f(x) 출신 설리의 비보가 들려온지 42일 만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의 비보는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은 또 한 번의 비보다. 설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17일 발인이 엄수됐다.

생전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구하라는 설리의 비보에 눈물을 쏟으며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15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오열했다.

이어 "여러분 저 괜찮다. 설리가 진짜 친언니 동생 같은 사이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대신 설리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라이브 영상을 틀었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구하라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최근 일본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투어 콘서트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설리가 사망한지 42일 만에 들려온 구하라의 비보에 대중의 충격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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