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 만에 대상…‘조장풍’·'어하루' 5관왕(종합)

‘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 만에 대상…‘조장풍’·'어하루' 5관왕(종합)

2019.12.31.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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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 만에 대상…‘조장풍’·'어하루' 5관왕(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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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데뷔 12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꿈 같은 순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힌 김동욱은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김성주, 한혜진이 맡았다.

최우수상을 받을 때 "너무 실수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얼떨떨해하던 그는 대상을 수상할 때도 "너무 큰 실수를 2번 저질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김동욱이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최우수연기상과 대상을 받으며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조연상(오대환), 작가상(김반디),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여자 우수상(박세영), 등 총 5관왕에 올랐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에 선정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남녀 신인상도 대거 배출하며 총 5관왕에 올랐다. 로운, 이재욱이 남자 신인상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혜윤이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조연상은 각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수목드라마,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이 진행됐다. 김동욱과 임지연은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남녀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목드라마 남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정해인, 여자 부분 최우수상에는 신세경과 한지민이 공동 수상했다. 일일·주말드라마 남녀 부문 최우수상은 이상우와 예지원이 받았다.

우수연기상은 차은우, 김혜윤, 오만석, 박세영, 류수영, 박세완이 가져갔다. 조연상은 이지훈, 오대환, 정시아가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신스틸러상은 ‘검법남녀2’의 노민우가 수상했다.

‘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 만에 대상…‘조장풍’·'어하루' 5관왕(종합)

이날 시상식은 아쉬움도 남겼다. MBC 첫 시즌제 드라마이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검법남녀2’가 2관왕에 그쳤기 때문. 특히 주연인 정재영이 아무런 상을 타지 못한 것에 많은 시청자가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 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이상우(황금정원)·예지원(두 번은 없다)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임지연(웰컴2라이프)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부문=정해인(봄밤)·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한지민(봄밤)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박세완(두 번은 없다)
△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오만석(검법남녀2)·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부문=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신스틸러상=노민우(검법남녀2)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고의 1분 커플상=신세경·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올해의 작가상=김반디 작가(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정시아(황금정원)
△조연상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부문=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수목드라마 부문=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
△신인상=로운·이재욱·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청소년 아역상=이수아(웰컴2라이프)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캡쳐 = 2019 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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