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VS유재명...독보적 아우라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VS유재명...독보적 아우라

2020.01.02. 오전 09: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베일을 벗었다.

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측은 청춘 에너지로 무장한 이태원의 신생 포차 '단밤'과 비범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큰손 '장가'의 단체 포스터 2종을 동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이태원에 도전장을 낸 신생 포차 '단밤'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쾌한 이들의 모습 위로 적힌 "이태원은 우리가 씹어먹는다"라는 문구에는 청춘의 패기가 가득하다.

‘단밤’은 소신 넘치는 열혈 청년 박새로이(박서준)의 통쾌한 반격이 펼쳐질 꿈의 무대다. 박새로이의 환한 웃음 뒤에 가려진 ‘빅 픽처’는 과연 무엇일지, 그의 이태원 접수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그의 옆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조이서(김다미)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가 '단밤'에 입성한 이유는 오로지 박새로이 한 사람. 천재 조력자의 활약이 ‘단밤’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 장가 그룹의 둘째 아들이자 남몰래 짝사랑에 빠진 ‘조이서 바라기’ 장근수(김동희),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전직 조폭 출신의 홀직원 최승권(류경수), 요리사 마현이(이주영), 아르바이트생이자 한국인 아버지와 기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토니(크리스 라이언)가 '이태원 클라쓰'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큰손 ‘장가’ 패밀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범접 불가한 아우라에 더해진 ‘약자가 사는 방법은 강자에게 기생하는 것뿐’이라는 문구가 심상치 않다.

장대희(유재명) 회장이 자비 따위 없는 냉철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박새로이와의 악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장가'와 '단밤'의 승부가 쫄깃한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장가’의 전략기획팀장 오수아(권나라)는 장회장의 곁에서 뜨거운 눈빛을 발산한다. 유년기부터 받았던 아픔과 상처는 그를 박새로이의 첫사랑에서 비즈니스 라이벌로 변화시켰다.

베일에 가려졌던 장근원(안보현), 강민정(김혜은 분)의 모습도 처음 공개됐다. 안보현은 장회장의 사고뭉치 장남이자 망나니 후계자 장근원으로 데뷔 후 처음 악역에 도전한다.

김혜은은 '장가'의 전무이사이자 호탕한 야심가 강민정 역을 맡아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인다. '단밤'과 '장가'의 대결은 물론, 이들 안에서 권력과 욕망을 두고 펼쳐지는 미묘한 신경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강력한 개성으로 무장한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생동감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며 "‘단밤’과 ‘장가’의 뜨거운 한 판 승부를 지켜봐 달라. 원작과 또 다른 통쾌한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동명의 인기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을 선보인 배급사 쇼박스가 제작한 첫 드라마다.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