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장혁·최수영·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장르물 명성 이어갈까?(종합)

[Y현장] 장혁·최수영·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장르물 명성 이어갈까?(종합)

2020.01.29.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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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혁·최수영·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장르물 명성 이어갈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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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OCN이 또 하나의 독특한 장르물 ‘본 대로 말하라’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 천재 프로파일러와 보이는 것을 모두 기억하는 형사가 공조하는 새로운 수사물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Y현장] 장혁·최수영·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장르물 명성 이어갈까?(종합)

장혁은 천재 프로파일러였지만 연쇄 살인마가 저지른 폭발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후 세상에서 사라진 오현재를 연기한다. 최수영은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이 있는 형사 ‘차수영’으로 분한다. 5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진서연은 경찰대 출신인 엘리트 형사 황하영을 연기한다. 판을 키우려는 야심가이자 광수대 수사과장 최형필은 장현성이 연기하고, 광수대 베테랑 형사 양만수는 류승수가 맡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장르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앞서 장혁은 드라마 ‘보이스’를 통해 김상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장르물 안에서 프로파일러라고 하는 직업이 재미있었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특수상황을 수사 과정에서 보여주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다른 포인트에서 함께 해보고 싶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Y현장] 장혁·최수영·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장르물 명성 이어갈까?(종합)

최수영 역시 장르물에 대한 도전과 함께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독전’ 이후 출산하며 휴식기를 가졌던 진서연은 “흔치 않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현성은 “장르물을 전문으로 한 팀에 대한 믿음은 물론이고 대본이 좋았다”라며 “야심가 수사과장이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평소 소녀시대 팬이었기 때문에 수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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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혁은 최수영과 진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수영 씨는 귀가 열려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감독님이나 주변의 얘기를 하면 현장에서 바로 체화시켜 표현한다”라고 극찬했다. 진서연에 대해서는 “장면에 대한 해석을 포인트 있게 하고 자리를 잘 잡아준다”라고 평가하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본 대로 말하라’는 프로파일러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보이는 모든 것은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형사의 공조를 그린다. 현실과 판타지적 요소의 결합인 셈이다. 이에 김상훈 감독은 “어떻게 조합을 할지 표현 방식을 고민했다. 수사물이지만 판타지처럼 보일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이 ‘본 대로 말하라’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파일링과 픽쳐링 능력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 부분 중점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장혁 역시 “수사물이지만, 실질적으로 판타지 장르다. 드라마 속 캐릭터가 각자 비밀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에 없던 장르물을 표방하는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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