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인터뷰①] ‘김사부2’ 소주연 "윤아름 연기해 행복, 감사함에 울기도"

[반말인터뷰①] ‘김사부2’ 소주연 "윤아름 연기해 행복, 감사함에 울기도"

2020.02.27.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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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윤아름’을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었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에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해맑음으로 ‘윤아름’을 완벽히 소화했던 배우 소주연이 YTN Star와 반말인터뷰에 나섰다. 소주연은 지난 25일 종영한 ‘김사부2’에서 사랑스러움과 진지한 모습을 오가며 드라마 속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반말인터뷰①] ‘김사부2’ 소주연 "윤아름 연기해 행복, 감사함에 울기도"




[반말인터뷰 소주연 편은 위 링크를 통해 YTN Star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았고 팬층도 엄청 두텁잖아. 그래서 ‘설마 내가 캐스팅될까?’라고 생각했어.” 소주연은 ‘김사부2’ 오디션 당시 합격에 큰 기대를 두지 않아 오히려 떨림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2차 오디션 합격에 이은 3차 오디션 소식에 긴장감도 점점 커졌다며 떨렸던 당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배역 확정 소식을 접한 소주연은 담담한 동시에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어.” 그러나 우려와 달리 소주연은 제 옷을 입은 듯 ‘윤아름’이라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라는 역할답게 복잡한 의학용어가 정신없이 쏟아져 나오지만 소주연은 이를 막힘없이 소화했다. “응급의학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책도 많이 찾아보고, 간호사인 친구에게 조언도 많이 구했어.” 그는 촬영에 앞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연습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준비를 통해 배역을 완성할 수 있었다.

[반말인터뷰①] ‘김사부2’ 소주연 "윤아름 연기해 행복, 감사함에 울기도"


소주연에게 윤아름이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기억될까?

편견이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며 좋은 에너지로 가득 찬 사람. 드라마 속 윤아름이 가진 가치관과 태도는 소주연이 바라는 이상향의 모습 그대로였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를 배역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윤아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라 산책을 하다 혼자 운 적도 있어.” 소주연에게 윤아름이라는 배역은 마음이 가고 애정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반말인터뷰①] ‘김사부2’ 소주연 "윤아름 연기해 행복, 감사함에 울기도"

소주연은 드라마 속 윤아름과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윤아름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은 너무 좋지만 50% 정도 닮았다고 생각해. 나머지 50%는 채워나가고 싶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드라마 현장에서는 소주연에게 윤아름과 똑같다는 말을 한 스태프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김사부2’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소주연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더 건강한 모습을 만나길 바란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 [반말인터뷰②] 소주연 "'김사부2'가 남긴 것? 좋은 동료 배우들"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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