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 톰 행크스 부부, 퇴원 후 자가 격리

'코로나19 확진 판정' 톰 행크스 부부, 퇴원 후 자가 격리

2020.03.17.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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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톰 행크스 부부, 퇴원 후 자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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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톰 행크스 부부가 퇴원했다.

미국 잡지 피플, CNN 등 외신은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16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확진 판정 5일 만에 병원을 퇴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행크스 부부는 현재 호주에서 집을 빌려 머물고 있다.

행크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리타와 나는 현재 호주에 있다. 우리는 조금 피곤하고 춥고 몸이 아팠고 몸살 기운이 있었으며 약간의 열도 있었다"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행크스는 "의료진에 따라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 우리는 공중 보건이 요구하는 대로 시험, 관찰되고 격리될 것"이라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알리겠다. 여러분 모두 몸조심하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12일 행크스는 "우리를 잘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고 싶다"라며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행크스와 윌슨은 각각 영화 촬영 및 새 앨범 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호주에 머물던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았다. 행크스의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촬영은 중단됐고, 세트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호주 퀸즐랜드 방역당국은 "두 사람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뒤 호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발표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톰 행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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