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톰 행크스, 자가 격리 일상 공개..."소파서 낮잠"

'코로나19 확진' 톰 행크스, 자가 격리 일상 공개..."소파서 낮잠"

2020.03.18.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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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톰 행크스, 자가 격리 일상 공개..."소파서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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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에 "좋은 소식이다. 양성 판정 이후 일주일이 지났고 자가 격리 중인데 증상이 거의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열은 없고 기침만 한다. 빨래를 접고 설거지를 하면 소파에서 낮잠을 잔다"라고 했다.

또한 "아내가 6번 연속으로 '진 러미' 게임에서 이겨서 나보다 201점 앞선다"라며 평화로운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나는 내가 사랑하는 타자기와 이곳을 여행하고 있다"며 '코로나'라는 이름의 타자기 사진을 공개했다. 톰 행크스는 타자기 애호가로 유명하다.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호주 병원에 입원했던 행크스 부부는 5일 만에 퇴원해 호주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행크스와 윌슨은 각각 영화 촬영 및 새 앨범 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호주에 머물던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았다. 행크스의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촬영은 중단됐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톰 행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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