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하정우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 범인 붙잡혀

주진모·하정우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 범인 붙잡혀

2020.04.10.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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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하정우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 범인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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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휴대전화를 해킹한 범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 7일 박모 씨와 김모 씨 등을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지난해 주진모,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해 사생활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 일부 연예인으로부터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두 사람을 구속 수사했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1월 주진모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해당 수사 과정 중에 휴대전화 해킹 건까지 함께 수면 위로 올랐다.

[YTN Star 지승훈 기자(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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