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2020.05.21. 오전 08: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_이미지
AD
과고 조기졸업 엄친딸, 카이스트 출신 뇌섹녀. 배우 윤소희 앞에는 지성과 관련된 온갖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친절한 기사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외모만큼 뛰어난 지성미를 자랑했던 윤소희는 지난달 27일 종영한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요즘책방’)’를 통해 진정한 애서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요즘책방’ 종영 후 tvN 특집 드라마 ‘외출’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윤소희가 YTN Star와 반말인터뷰에 나섰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윤소희와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은 다음 링크를 통해 유튜브 'YTN star'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https://youtu.be/ifeK7v7qD7E)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연예계 대표 ‘엄친딸’로 알려진 윤소희는 최근 ‘요즘책방’을 통해 두꺼운 서적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진지한 책벌레의 모습으로 큰 화제를 끌었다. 특히 그는 매 촬영마다 책을 빼곡히 덮을 정도로 수많은 질문과 메모를 적어와 화제가 됐다. 서울대 장대익 교수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그의 독서법은 자연스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책 한 권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윤소희는 연기에 있어서도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윤소희는 “예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하고 다양한 방법도 시도해봤다”라며 “최근에는 맡은 배역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연구하며 캐릭터를 구축하고 연기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지난 5개월간 두꺼운 20권의 책을 완독하는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을까?

그는 “평상시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며 “선배님들이 워낙 아는 것도 많으시고 더 재밌게 풀어서 잘 설명해주니까 몸은 좀 힘들지만, 정신적으론 오히려 즐거웠다”라고 ‘요즘책방’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질문이 많아 ‘호기심쟁이’였다는 윤소희는 “’요즘책방’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삶의 좋은 거름이 된다고 느꼈다. 한 번 더 함께할 수 있다면 필사적으로 하고 싶다”라며 시즌2 참여 의지를 불태웠다.

책 여정을 함께 한 설민석 강사, 전현무, 이적, 장강명 작가, 김상욱 교수, 김경일 교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반말인터뷰①] 윤소희 “’요즘책방’ 나를 위한 프로, 시즌2 꼭 하고 싶어”

특히 전현무에 대해서는 “타 예능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어 처음부터 마음이 편안했다.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즐거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어려운 자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장강명 작가님은 무슨 말을 하든 웃으며 받아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장 작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 “미모부터 지성과 연기까지 모든 걸 갖춘 것 같다”라는 질문에 그는 “모든 부분에서 모자라다. 결점은 많은데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한다”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윤소희는 도도한 뇌섹녀와 진지한 책벌레의 모습 외에도 누구보다 밝고 맑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햇살처럼 눈 부신 매력을 가진 윤소희가 갖게 될 새로운 수식어는 무엇일까?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 [반말인터뷰②] 데뷔 8년차 윤소희 “오래 연기하는 배우 꿈꿔, 롤모델 김영옥”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김태욱 PD (twk55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