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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슬의생’ 안은진 “전미도, 존경하는 배우…‘성덕’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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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사랑도, 업무도 ‘곰’처럼 우직하게 해내는 의사 ‘추민하’로 완벽히 변신했던 배우 안은진이 YTN Star와 반말인터뷰에 나섰다.

안은진은 극 중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밝은 열정을 지닌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을 맡았다. 그는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주요 출연진들 사이에서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명품 조연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김대명(양석형)을 짝사랑하며 수줍게 고백하는 모습으로 ‘곰곰커플’을 응원하는 팬덤을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만 일곱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쉼 없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배우. 겸손하면서도 유쾌한 안은진과의 인터뷰는 아래 기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생생한 인터뷰 영상은 다음 링크를 통해 유튜브 ‘YTN Star’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https://youtu.be/zZtbRc16xOo]

[반말인터뷰①] ‘슬의생’ 안은진 “전미도, 존경하는 배우…‘성덕’ 된 느낌”

Q.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번째 시즌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어. 추민하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

안은진 :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인기를 되게 많이 실감하는 거 같아. 주변 친구들이 준완 교수님(정경호) 택배가 왜 반송됐냐고 심각하게 물어보더라고… 아니면 스포일러 해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으니까 ‘아 우리 드라마가 진짜 인기가 많구나’ 실감이 되는 것 같아.

Q. 극 중 추민하 선생님이랑 실제 은진이랑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아?

안은진 : 주변 친구들은 한 80%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 어떤 상황에서든 솔직하게 부딪히려고 하는 부분이 가장 비슷한 거 같아. 그래도 개인적으로 민하보다는 소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20% 정도 다른 것 같아.

Q. 추민하 배역이 확정됐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어?

안은진 : 너무너무 기뻤는데 그 순간에 ‘어? 나 이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딱 오더라고. 그리고 대본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어. ‘어떤 내용이지? 내가 이 캐릭터랑 잘 어울리나?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한 세 번째 촬영까지 계속했던 것 같아.

[반말인터뷰①] ‘슬의생’ 안은진 “전미도, 존경하는 배우…‘성덕’ 된 느낌”

Q. 산부인과 레지던트 역할이었는데 의학 용어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어?

안은진 : 의학 용어가 대사에 나오면 발음이 어려워서 그것만 연습했던 것 같아. 플라센타 어브럽션(Placenta Abruption)이라고 ‘태반 조기 박리’라는 뜻인데, 의학용어인데, 그게 실제 선생님들은 ‘업으로쇼’처럼 발음하더라고. 그냥 단어랑 친해지려고 계속 ‘플라센타 업으로쇼’ 이런 식으로 연습했어.

Q. ‘슬기로운 의사생활’하면서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는 누구야?

안은진 : 99즈 선배님들(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은 거의 못 보거나 한 씬 마주치는 정도라 아쉬웠어. 아무래도 산부인과 식구들이랑 김대명 선배님, 현빈 언니(신현빈)를 많이 만나서 조금 더 편한 사이가 된 것 같아. 특히 현빈 언니한테는 힘든 게 있을 때마다 얘기해서 많이 친해졌어.

[반말인터뷰①] ‘슬의생’ 안은진 “전미도, 존경하는 배우…‘성덕’ 된 느낌”

Q. 4년 전 인터뷰에서도 전미도를 존경하는 배우로 꼽았던데 느낌이 남다를 것 같아

안은진 : 맞아. 미도 언니도 그렇고 사실 선영 언니(곽선영, 이익순 역)도 그렇고 내가 공연 보면서 너무 좋아하던 언니들이야. 이번에 드라마로 처음 만나서 첫 회식 때부터 ‘지금 언니가 어디 앉아 있지?’ 계속 이것만 보였던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옆에 앉으려고 이렇게 보잖아. 언니들 옆자리가 비어 있으면 옆으로 가서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했어. 그래서 성덕(성공한 팬)이 된 느낌이야. ‘팬이었는데 언니들 번호 아는 사람 됐다’ 이런 느낌이야.

Q. 신원호 PD는 디테일한 연출로 유명한데, 은진이한테 특별히 부탁한 부분은 없었어?

안은진 : 감독님이 진짜 디테일하신 분이야. 일단은 대본에 자세하게 쓰여 있고 방향성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나는 대본을 편안하게 연기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 그걸 전적으로 배우에게 맡겨 주는데 감독님 머릿속에는 다 있는 거 같아. 근데 어떤 장면에서 디테일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부분만 특별하게 얘기해 주셔. 모든 걸 세세하게 디렉팅하시지는 않아.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를 존중해 주시는 걸 많이 느꼈어.

(▷ [반말인터뷰②] 안은진 “’슬의생’ 추민하 고백 장면, 똑같은 경험 있어”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김태욱 PD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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