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 측 "사인 확인 중...유족 배려 부탁" 사망 공식 발표

다케우치 유코 측 "사인 확인 중...유족 배려 부탁" 사망 공식 발표

2020.09.27.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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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다케우치 유코의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7일 오늘 당사 소속의 다케우치 유코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신세를 지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이렇게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유감이며 소속사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사건에 놀라움과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자세한 사건 경위는 현재 확인 중”이라며 "가족과 친척의 슬픔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다케우치 유코는 현지 시각 27일 새벽 도쿄 시부야 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다케우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980년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1996년 '신 목요의 괴담 사이보그'에서 여고생 역할로 드라마 데뷔했다. NHK TV 소설 '아스카' TBS 계열 '하얀 그림자'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또 2003년 영화 '환생',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두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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