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율, 'W' 남자 주인공...엄정화·김선아와 호흡

단독 권율, 'W' 남자 주인공...엄정화·김선아와 호흡

2020.11.2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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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드라마 'W'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0일 YTN star 취재 결과, 권율이 드라마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극본 문지영, 연출 오진석)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는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여자가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제까지 방식을 모두 버린 채 손을 맞잡고 절벽 위로 몸을 내던지는 필사즉생 워맨스. 자유롭지 못했고 정의롭지 못했던 여자와 타협할 줄 몰랐고 도망칠 줄 몰랐던 여자의 이야기다. 앞서 엄정화와 김선아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모았다.

권율은 남자주인공 백재민 역을 맡는다. 백재민은 메인 뉴스의 간판 앵커 자리를 수년간 굳건히 지킨 국민 아나운서로, 강인함과 순수함을 모두 품은 마성적 매력의 소유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인물이다.

권율은 국민 영화 ‘명량’에서 안정적인 사극 연기를 비롯해 영화 ‘최악의 하루’ 현오와 ‘챔피언’ 진기 역으로 코믹 연기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 SBS ‘귓속말’ 엘리트 변호사 강정일, OCN ‘보이스2’ 역대급 살인마 방제수 등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그런 권율이 이번 'W' 백재민은 어떤 식으로 소화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권율은 'W'에 앞서 21일 공개 예정인 카카오TV '며느라기'를 통해서 먼저 인사를 건넨다. '며느라기'에서는 요즘 시대 흔한 남편 무구영 역을 맡아 시월드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남편을 그려낸다. '아들'과 '남편'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로 현실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이고 있는 '캐릭터 제조기' 권율. 그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W'는 내년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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