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재벌과 성매매’ 허위사실 유포 中 악플러 소송서 승리

판빙빙, ‘재벌과 성매매’ 허위사실 유포 中 악플러 소송서 승리

2020.12.01.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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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재벌과 성매매’ 허위사실 유포 中 악플러 소송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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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판빙빙이 성매매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최근 베이징온라인법원이 지난 8월 20일 판빙빙이 악플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악플러는 자신의 SNS에 “판빙빙이 지난 2012년 산시성에 스케줄차 방문했을 때 한 재벌과 12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을 두고 하룻밤 성매매를 했으나 이후 재벌에게 법적으로 일이 생겨 받은 돈을 돌려줘야 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법원은 이 악플러에 허위사실로 판빙빙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변호사비 3000위안(한화 약 50만원)과 정신적 손해배상금 1.5만 위안(한화 약 25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해당 악플러의 SNS 계정에 판빙빙에 대한 사과를 10일간 게재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한화 44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두문불출하며 감금설과 망명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그해 10월 한화 약 1430억 원의 과징금을 내고 사과한 바 있다. 판빙빙은 내년 2021년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첩보 영화 ‘355’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판빙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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