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배우 오자와 렌, 미성년 여자친구 성폭행·낙태 강요… 소속사 계약 해지

日배우 오자와 렌, 미성년 여자친구 성폭행·낙태 강요… 소속사 계약 해지

2020.12.15.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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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오자와 렌, 미성년 여자친구 성폭행·낙태 강요… 소속사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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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오자와 렌이 미성년이었던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낙태까지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14일 일본 매체 주간 문춘 온라인은 오자와 렌이 5년간 자신과 교제한 여성 A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가하고 낙태까지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A씨가 16세였을 때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노예’라 칭하며 성폭행과 폭행을 일삼았다. 이후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오자와 렌은 "내 아이가 맞느냐"라며 낙태를 강요하고 복부를 수차례 가격했다.

A씨는 지난달 오자와 렌과 동거하고 있던 아파트에서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지만 다행히 친구에게 구출됐다. A씨가 쓴 유서 내용 중에는 오자와 렌이 억지로 낙태를 강요했고, 자신은 아이를 낳고 싶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자와 렌의 소속사는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보도 내용은 사실”이라며 “상대 여성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 사태의 무게를 감안해 오자와 렌과는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자와 렌은 그룹 B2takes!의 멤버로 데뷔하며 ‘가면 라이더’, ‘오소마츠 씨’, ‘공연 NG’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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