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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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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2020년 12월 17일 09시 4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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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_이미지
가수 선미가 경계성 인격장애로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선미는 하니, 유아, 청하, 츄에게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날 선미는 원더컬스 탈퇴 당시를 언급하며 “'힘들면 쉬어가도 돼'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내가 쉬어 갔던 때가 원더걸스 탈퇴했을 때인데, 그땐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아픈 게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솔로로 데뷔하고 다시 원더걸스 활동하고 회사도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나한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근데 그 생각할 생각이 날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선미는 “한 5년 전쯤에 진단을 받았다. 경계선 인격 장애라고 있는데 그게 나를 너무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경계선 인격장애는 정서, 행동,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해 감정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어 선미는 “그래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면서 괜찮아졌다. 그래도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했다. 경계선 인격 장애라는 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내 주변에 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고 사랑을 주고 싶다. 그런데 그건 내가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때는 내가 진짜 멈췄어야 했던 때였던 거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선미의 진솔한 고백에 다른 멤버들도 모두 눈물을 보이며 경청했다.

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선미, 경계성 인격장애 고백 “나를 갉아먹어... 치료받고 좋아져”

선미는 "우리는 너무 일찍 데뷔하고 너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거다. 청소년기에 자아라는 게 만들어지는 건데 그 시간을 차 안에서 보냈다. 나 자신을 돌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기분을 맞춰줘야 한다"면서 "걱정하지 말라. 되게 강해졌다"라고 밝혀 모두들 안심시켰다.

선미의 용기 있는 고백에 ‘달리는 사이’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 역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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