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메이커] CJ ENM 김제현 상무 “tvN, 전지현·주지훈 첫 만남… 조인성 예능기대”

[Y메이커] CJ ENM 김제현 상무 “tvN, 전지현·주지훈 첫 만남… 조인성 예능기대”

2021.01.0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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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는 신뢰와 정통의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차별화 된 엔터뉴스 YTN STAR가 연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메이커스를 취재한 인터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때 창의적인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를 창출하는 메이커스의 활약과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star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지상파, 케이블, 종편과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들의 올해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CJ ENM 미디어 IP사업부 김제현 상무입니다.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슬로건처럼 tvN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tvN은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청춘기록’,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드라마로 흥행 연타석에 성공했다.

예능에서도 tvN의 강세는 이어졌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식스센스’, ‘온앤오프’, ‘바퀴 달린 집’ 등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의 마음에 안착했다.

2021년 더욱 치열한 방송가의 전쟁에서 tvN이 가진 무기와 전략은 무엇일까?

YTN star는 CJ ENM 미디어 IP사업부 김제현 상무와 인터뷰를 갖고 tvN이 그리는 2021년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CJ ENM 미디어 IP사업부 김제현 상무

올해 tvN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묻는 질문에 김제현 상무는 “쟁쟁한 라인업에 한 작품만 꼽는 것이 어렵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김 상무는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빈센조’와 ‘마우스’, ‘마인’은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웹툰 원작의 ‘나빌레라’와 시즌2로 돌아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공감과 힐링의 휴먼드라마로서 기대되는 지점이 있다. 하반기 라인업 중 초특급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인 ‘악마판사’와 ‘지리산’은 사전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들로 매우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빈센조'의 주연은 맡은 배우 송중기, 전여빈

드라마 '지리산' 속 전지현과 주지훈

특히 ‘빈센조’는 ‘아스달 연대기’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송중기의 출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리산’은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하며 한국 드라마계의 독보적인 장르물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예능의 경우는 어떨까? 김 상무는 “컴백 시즌 예능인 ‘바퀴 달린 집2’ ‘온앤오프2’ ‘대탈출4’ 등이 전 시즌의 성공적인 반응에 힘입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호진 피디와 차태현, 조인성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규 예능도 가장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라고 짚었다.

김제현 상무는 “개인적으로는 tvN 드라마와 첫 만남을 하게 되는 전지현·주지훈·김래원 배우, 그리고 첫 고정 예능을 하게 되는 조인성 배우에게 관심이 주목된다”라며 이들의 변신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나빌레라’의 송강, ‘마우스’ 이승기의 연기 변신도 기대가 모아지고, 2020년 tvN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선호, 황인엽 배우 등의 성장과 또 다른 활약에도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 입장에서 tvN에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일까? 김 상무는 “tvN은 모두가 힘들고 함께 이겨내야 하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예능을 기반으로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여러 소재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tvN이 15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보다 진정성 있고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 안의 즐거움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 삶 – 이어진 즐거움 – 즐거움엔 끝이 없다”로 키워드를 연결해보려 한다”라며 개국 15주년을 맞이해 보다 확장된 개념의 즐거움 키워드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터뷰 말미 김 상무는 2021년을 맞이해 시청자를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유례 없이 힘든 시국을 견디고 있는 지금, 인사를 전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서 tvN이 방송사업자로서 해야 할 일은, 콘텐츠를 통해 잠시나마 시청자분들이 근심 걱정을 잊고 미소를 짓고 위로를 받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tvN이 즐거움 메이커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청자분들 모두 부디 무탈한 2021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덧붙였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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