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개그맨이자 영화감독 안상태가 아랫집의 층간소음 주장에 대해 사과 및 해명했다.
안상태는 13일 YTN star와 전화 통화에서 "아이가 뛰면서 층간소음이 발생해 죄송스럽다. 아랫 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과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누리꾼 A 씨가 층간소음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지난해 3월 아랫집으로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 문제로 안상태-조인빈 가족이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조인빈 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집안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적절한 조치나 배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상태는 "저희가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만 5살인 딸이 한창 뛰어놀 때라 거실에 매트를 깔고 생활해 왔다. 또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이 아닌 트램펄린 위에서 뛰라고 마련해 뒀다. 그런데 아랫층에서 매트가 깔려있지 않은 안방 사진을 두고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하시거나, 트램펄린을 왜 놓았느냐고 지적을 하셨더라"라고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이어 "또 옆집에서 이사를 오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우리 집으로 시끄럽다고 항의가 오기도 하고, 아이가 집에 없거나 잠을 자고 있는데도 민원이 온 적도 있다. 오해가 있었던 상황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더욱이 스트레스가 크셨을 것이다. 저희도 같은 이유로 아이가 종일 집에 있다 보니 조심한다고 하는 데도 불편을 끼친 거 같다"라며 "다만 하루에 5~6번씩 초인종을 울리기도 하고, 여러 차례 항의가 있다 보니 힘들고 속상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상태는 "그럼에도 저희 아이가 뛰어서 소음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하며 "직접 만나 오해를 풀는 게 좋을까 싶지도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다툼이 생길까 봐 조심스럽다. 저희가 최대한 빨리 이사 가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상태는 최근 영화감독으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장편 연출작을 준비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안상태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상태는 13일 YTN star와 전화 통화에서 "아이가 뛰면서 층간소음이 발생해 죄송스럽다. 아랫 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과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누리꾼 A 씨가 층간소음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지난해 3월 아랫집으로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 문제로 안상태-조인빈 가족이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조인빈 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집안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적절한 조치나 배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상태는 "저희가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만 5살인 딸이 한창 뛰어놀 때라 거실에 매트를 깔고 생활해 왔다. 또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이 아닌 트램펄린 위에서 뛰라고 마련해 뒀다. 그런데 아랫층에서 매트가 깔려있지 않은 안방 사진을 두고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하시거나, 트램펄린을 왜 놓았느냐고 지적을 하셨더라"라고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이어 "또 옆집에서 이사를 오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우리 집으로 시끄럽다고 항의가 오기도 하고, 아이가 집에 없거나 잠을 자고 있는데도 민원이 온 적도 있다. 오해가 있었던 상황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더욱이 스트레스가 크셨을 것이다. 저희도 같은 이유로 아이가 종일 집에 있다 보니 조심한다고 하는 데도 불편을 끼친 거 같다"라며 "다만 하루에 5~6번씩 초인종을 울리기도 하고, 여러 차례 항의가 있다 보니 힘들고 속상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상태는 "그럼에도 저희 아이가 뛰어서 소음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고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하며 "직접 만나 오해를 풀는 게 좋을까 싶지도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다툼이 생길까 봐 조심스럽다. 저희가 최대한 빨리 이사 가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상태는 최근 영화감독으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장편 연출작을 준비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안상태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