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

배우 심은경이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진행을 맡는다.

28일 일본 아카데미는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식 사회자로 심은경과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를 소개했다.

심은경은 "지난해 정말 귀중한 상을 받았고, 올해는 사회자로 시상식에 참석한다"며 "생에 처음으로 진행을 맡게 됐는데 제대로 말을 전할 수 있도록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지난해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대표 영화제인 다카사키영화제에서 '블루 아워'로 일본 여배우 카호와 함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