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김태호PD 새 예능? 결정된 것 없다"(공식입장)

김태호 MBC PD가 넷플릭스를 통해 새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시선이 쏠린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태호 PD가 가수 비와 방송인 노홍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의 촬영에 나선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YTN star에 "정해진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알려진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먹보와 털보’는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는 일종의 로드 트립 예능이며, 김태호PD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고 MBC ‘놀면 뭐하니’를 함께 연출한 장우성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먹보와 털보'가 눈길을 끄는 것은 김태호 PD가 방송사에 적을 둔 채 OTT 프로그램 촬영에 나선다는 점.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서비스되는 만큼, 종전에는 방송사가 아닌 제작 쪽에 몸담고 있는 PD들이 주로 연출을 맡았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19년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서 북한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