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나혼산'→'결사곡'...성훈, 두 마리 토끼 잡은 '자연스러움'

[Y피플] '나혼산'→'결사곡'...성훈, 두 마리 토끼 잡은 '자연스러움'

2021.02.07.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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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나혼산'→'결사곡'...성훈, 두 마리 토끼 잡은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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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부터 연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배우 성훈의 모든 걸 엿보는 3일이다.

현재 성훈은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토, 일에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주연으로 열연 중이다. 3일에 걸처 성훈의 일상과 허구 안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예능 이미지가 강해 드라마 속 연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평도 있으나, 그것마저도 그가 얼마나 솔직한 모습으로 예능에 임했는지 알게 하는 대목일 뿐이다.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드라마 속 배역을 위해 증량하는 성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찌보면 단순 먹방으로써 예능으로 비쳐질 수 있으나, 힘듦의 고통을 이겨가면서까지 연기에 몰입해 있다는 증거기도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성훈은 모든 부분에서 열심히인 배우다. 예능과 드라마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게 느껴진다. 주변인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안좋아할 수 없는 매력적인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Y피플] '나혼산'→'결사곡'...성훈, 두 마리 토끼 잡은 '자연스러움'

성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바람을 피우는 불륜남 '판사현' 역을 맡고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과 달리 매번 아내와 부모님으로부터 혼나고, 눈치보는 철없는 이의 모습이다. 성훈의 연기는 이질감보다는 실제 있을 법한 남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예능에서 숱하게 보여줬던 그의 실제 행동 스타일과 이번 연기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연기 감정선이 그가 얼마나 편하게 해당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 지 보여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맹활약했던 성훈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비쳤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그의 연기를 기다렸고 궁금해하는 부분도 있을 터. 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돼 가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최근 시청률 9%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예능과 드라마가 한결 같은 배우, 성훈이다. 무엇이 연기이고 허구인지, 알 수 없게 하는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모습, 그가 인기 예능과 드라마에서 불편함과 이질감이 없는 이유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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