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 박지선 회상하며 눈물… “후유증 남았다”

이윤지, 故 박지선 회상하며 눈물… “후유증 남았다”

2021.02.0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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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절친 고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현주가 스페셜MC로 참여한 가운데,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오랜만에 다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울은 아내 이윤지를 위해 테라스에 미니 와인바를 제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윤지, 故 박지선 회상하며 눈물… “후유증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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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정한울에게 "작년 말쯤 먼저 떠난 친구 생각을 하면서 부디 내 마음속에 잘 소화가 되기를"이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이윤지는 "친구가 그렇게 먼 길을 떠나게 됐고, 여러 가지 생각이 겹치는 와중에 오빠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혹시 힘들 수 있는 순간에 나한테는 오빠가"라고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선이 떠나고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엄마 아니면 그 친구가 내 성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요즘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친구 일이 있을 때도 정신줄 잡을 수 있었던 건 남편과 아이들 때문이다. 정신 잘 차리고 소화해 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이윤지는 '동상이몽2'를 통해 박지선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도 했다. 이윤지는 "재출연을 망설였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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