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나란히 종영...윤아·수영, 변화·발전하는 소녀시대

[Y피플] 나란히 종영...윤아·수영, 변화·발전하는 소녀시대

2021.02.11.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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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나란히 종영...윤아·수영, 변화·발전하는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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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아와 수영이 만났다. 무대가 아닌 브라운관이라는 새로운 길에서다.

윤아는 지난 6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허쉬'를 통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넓혔다. 새내기 인턴기자로 분한 윤아는 당돌하면서도 야무진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국내 톱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출발한 윤아는 데뷔 시절부터 연기를 병행해오며 자신의 역량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영화 '엑시트'를 통해 크게 조명받더니 '허쉬'에 이어 올해 개봉될 영화 '기적'에도 출연 예정 중이다.

앞서 윤아는 가수 활동 당시 소녀시대 센터 멤버로서 남다른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현재는 무게감을 주는 배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Y피플] 나란히 종영...윤아·수영, 변화·발전하는 소녀시대

윤아와 더불어 수영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수영도 윤아와 같은 시기인 지난 4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출연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연기자로 한층 성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둥지를 튼 수영은 배우로 성장할 꿈을 키웠다. 소녀시대 활동 당시 각종 예능에서 활달하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줬던 수영은 연기에서도 남다른 매력으로 맹활약 중이다.

2017년 '밥상 차리는 남자'를 시작으로 2020년 '본 대로 말하라', 올해 '런 온'까지 줄곧 주연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는 그가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증거다. 수영 역시 10일 영화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며 브라운관, 스크린을 활발히 넘나들고 있다.

2007년 가요계에 나타나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던 소녀시대가 이제는 브라운관을 점령하려 한다.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 윤아, 수영의 이같은 동시 종영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무대라는 한 공간을 넘어 연기라는 또 다른 세계를 통해 두 사람이 호흡하고 있는 것.

데뷔 앨범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리게 하듯 약 10년이 지난 현재, 이들이 다시 만난 세계는 '드라마'였다. 이 두사람이 써 내려갈 연기는 어떤 모습일 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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