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차은우 “’얼굴 천재’ 수식어 감사해… 내적으로도 멋있는 사람되고파”

[Y터뷰②] 차은우 “’얼굴 천재’ 수식어 감사해… 내적으로도 멋있는 사람되고파”

2021.02.20.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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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적인 부분만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YTN star는 ‘여신강림’ 종영을 기념해 배우 차은우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그의 연기를 비롯해 이번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차은우는 지난 4일 종영한 tvN ‘여신강림’에서 공부와 운동은 물론이고 외모까지 출중한 ‘이수호’로 변신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차은우는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굳이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너무 외적인 부분만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심경은 털어놓았다. 이어 “제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모습과 외적이더라도 다른 측면을 보여드리도록 신경 쓰고 싶다. 팬들 역시 그런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도 너무 감사한데, 외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수식어이기 때문에, 내적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차은우 괜찮은 사람이다’ ‘차은우 멋있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를 종영하고 곧 아스트로로 컴백을 앞둔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차은우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말에 어떤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는다. 아이돌로서는 무대에 섰을 때 얻는 희열과 쾌감이 있다. 배우로서는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뿌듯함도 있다. 그 두 가지를 다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 “각각 예능, 가수 활동, 배우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다른 것 같다. 정체성에 혼란은 없다. 더 좋은 자양분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기분”이라며 “아이돌 할 때는 아이돌 차은우로서 최선을 다하고, 연기를 할 때는 배우 차은우로서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럼 언젠가 멋진 차은우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 그는 “아스트로로 컴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스트로로서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와 가수의 균형을 맞춰서 차은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라는 욕심을 전하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판타지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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