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소속사, 학폭 루머 유포자 확약서 공개 “깊게 반성하고 있어”

조병규 소속사, 학폭 루머 유포자 확약서 공개 “깊게 반성하고 있어”

2021.02.20.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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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소속사가 학폭 관련 루머를 최초 작성한 이의 확약서를 공개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19일 오후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이가 작성한 확약서를 공개했다.

확약서에는 ‘조병규에 대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글을 게시하였으나,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재산상·정신정신적 손해를 입히는 행위임을 인식하여 반성하고 있다. 후회하고 있으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위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소속사 측은 “유포되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 받고 선처하였으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배우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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